조화동 혹자의 사랑

지은이_김상훈, 서효원, 이재은

책소개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마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다른 누군가가 나의 연애를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의 가장 친한 친구도 얼마전까지 계속연애하고 싶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혹시 당신의 곁에도 이런 지인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조화동으로 가도록 하라. 조화동, 그곳엔 연이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연이대학교의 많은 과 중에서도 연애학과는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한줄기 빛이 될 것이다. 연이대학교 연애학과 학생들은 교양과목으로 연애 제품 제조나 연애를 돕는 음식, 연애와 관련된 놀이에 관하여 교육받게 된다. 고학년이 되면 전공과목으로 사람의 심리에 대한 실습을 수행하고, 연애에 관련된 공간심리학을 교육받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연애학과의 존재 여부는 알지만, 이 학과에서 실제로 무엇을 배우는지는 잘 모른다. 실제로 연애학과 학생들은 매년 특별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과제는 연애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자물쇠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서 조화마을 육교에 걸어 놓으면, 연애학과 학생들이 그것들 중 하나를 선택해 한 쌍의 남녀를 이어주는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는 것을 권장한다.


저자소개

 연이대학교 학생 김재원//26


목차

학과장의 소개

1. 전공과목

  - 심리 실습(사람)

  - 공간심리학(공유공간,건축)

2. 필수교양                                               

  - 연애제품제조(사물)

  - 연애돕는음식(음식)

  - 마을의 놀이(놀이)

3.교양

  - 마을의 역사(역사)

- 마을의 문화(문화)

*연애학과 학생들이 추천하는 추천 코스


책속으로

우리 학과 교수님께서 매 학기마다 과제를 주신다. 과제는 조화마을 육교에 가서 누군가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이 적힌 자물쇠를 걸어놓으면, 그 중 하나를 골라 남녀 한 쌍의 연애를 도와 성공시키는 것이다. 나도 이번 수업에서 과제를 받게 되어 육교에 가서 자물쇠를 살펴보았다.

 첫번째 만남_ 그러다가 연이대학교 16학번 신입생 남학생이 세화대학교 16학번 신입생 여학생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남학생은 나와 같이 교양을 듣고, 심지어 같이 팀플을 하는 후배였다.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물어본 결과, 둘 다 야구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야구에 관심있는 척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야구동아리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두번째 만남_ 그의 도움을 통해서 야구동아리에 가입했다. 같이 야구를 하면서 둘을 관찰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자주 힐끗 쳐다보는 것을 보고,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데에 있었다. 일단 여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다. 야구가 끝난 후, 여자가 사물함에 유니폼을 넣으러 가는 것을 보고 그녀의 사물함이 어딘지 알아냈다.

세번째 만남_오늘은 동아리 회식이 있는 날이다. 회식하기 전에 저번에 알게된 여자의 사물함에 남학생 적은 것 같이 편지를 써서 숙취해소 음료와 함께 사물함에 넣었다. '오늘 회식인데 술 너무 많이 먹지 말고, 걱정되니까 이거 먹고 좀있다가 봐'라는 문구를 적은 편지와 함께 넣고 회식자리로 향했다. 그 남학생과 같이 술을 마시면서 어떻게 여학생과 술을 마실 기회를 만들까 고민했다. 화장실에 가는 척 하면서 여 학생 옆에 앉았다. 그러면서 남 학생을 불러서 자리를 자연스럽게 옮겼다.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야기하면서 서로서로 친해졌고, 둘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서 통금시간을 핑계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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