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 어느 여름 90일의 이야기

지은이_이윤서, 이정은, 정하경

책소개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고 온 집단 마약 재배사건의 배경인 구서 마을. 아름다운 마을이 간직하고 있던 섬뜩한 비밀이 드러난다! 이 소설은 구서 마을을 배경으로 여름날의 90일 동안 벌어지는 한 여자의 마을로부터의 탈출과 살인 사건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공간과 문화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현실감 있는 서술과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스릴러 물이 아닌 실화라고 착각하게 될 정도이다. 평론가들은 이 소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약 한 달 동안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심장 모양의 섬인 구서 마을. 이 곳에서는 이름 모를 심장병의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아롱이라 불리는 신비의 약초를 비밀스럽게 재배하고 있다. 정한주 기자는 고장 난 시계를 고치려 시계방 주인을 찾아갔다가 마을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고, 이후 더욱 마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시계방 주인은 축제 때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충격과 자신마저 공범으로 만드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마을을 떠나려 하고, 마을 사람들은 이를 막으려 한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 조차도 의심하라!

 

저자소개

한태양

고려대 미술 디자인 학부를 졸업한 국립현대 미술관의 전속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미술 작품을 해설을 진행했다. 미술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특유의 입담으로 전시의 해설의 새로운 역사를 펼치려고 했지만 일생의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3 동안 감옥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수차례 법원과 검찰에 재심과 재조사를 요청했다. 오랜 노력 끝에 증거물의 효력이 불충분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죄판결이 무효화되어서 석방되었고 손해배상을 청구소송해 받은 돈으로 서초구로 이사를 왔다. 출소 2013 회고록 『고립 섬의 안내서』로 이듬해에 베스트셀러의 반열로 올라 현재 누적 80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또한 공쿠르상의 후보에 오르면서 작가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번에는 작가는 구서 마을의 이야기를 서술하며 동네 속에 깃들어 있는 주민들의 숨결과 생생한 역사적 배경까지, 그녀는 동네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1밀리미터의 부분까지 여행객에게 안내를 한다.

 

아리엘 (Ariel Kim)

한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유년시절을 모두 미국에서 보내 한국의 문화를 접해본 경험이 적다. 브라운 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 인물 사진 보다는 풍경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며 자연에서 얻을 있는 천연의 색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계획없이 떠나는 충동적인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항상 여권을 소지하고 다닌다. 심지어 그녀는 미국 코넬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라틴아메리카 문화 수업 시간에 시에스타를 즐겨보겠다며 당일 수업이 끝나자 마자 공항으로 달려가 무박 2 여행을 떠난 적도 있었다. 또한 한옥에 관심이 많아 지난 학기 여름방학 기간동안 북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옥 안내활동을 하기도 했다.

작가는 이러한 경험을 살려 한태양과 함께 구서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묘사한다. 마을의 문화와 건물을 중심으로 독자들이 앞에서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목차

1.     6월의 이야기

2.     7월의 이야기

3.     8월의 이야기

 

책속으로

그 때였다. 이 마을이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건. 시계방 주인은 마을에서 생활했던 지난날들을 찬찬히 회상하기 시작했다.

(중략)

가끔 사람들이 내가 모르게 시계를 놓고 간 뒤 시계의 시간이 바뀐 후 은밀하게 가져갔던 일. 아 그 시간이 바로 오후 2시였다. 나는 사람들이 조용히 시계만 놓고 떠나갔기에 내가 그렇게 맞춰주고 나면 항상 슈퍼 가게 사장은 소리를 지르며 나에게 불평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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